[20.09.17] "함께하니 두려워 말라"

[20.09.17] "함께하니 두려워 말라"
2020-09-17 00:01:08
loveOVC
조회수   51

찬양 : 어두운 내 눈 밝히사(찬 366장)
말씀 : 창세기 46장 1-27절
설교 : 함께하니 두려워 말라




모든 소유를 이끌고 애굽으로 향하던 야곱이 브엘세바에 멈췄습니다. 야곱은 할아버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예배하던 단(창 21:31-33; 26:25)에서 하나님께 예배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한 야곱에게는 이번 여정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애굽으로 가는 게 옳은 건가요?”, “애굽으로 가도 되나요?”


하나님은 야곱에게 응답하셨습니다.


① 너는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은 이미 브엘세바에서 야곱의 아버지 이삭에게 (창 26:24)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지금 하나님은 야곱에게 자신을 “네 아버지에게 말씀하셨던 하나님”이라 계시하십니다. 그리고 애굽을 향해 가고 있는 야곱에게 다시 약속하십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하셨던 약속을 확인해주십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 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3절)


애굽은 “노아의 방주” 같은 역할을 할 것입니다. 노아가 그의 가족과 모든 동물을 “방주”로 이끈 것처럼 야곱은 그의 가족과 모든 가축을 이집트로 이끌고 있습니다. 거기서 야곱의 가족은 노아의 가족처럼 보호받고, 하나님의 약속처럼 큰 민족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② 내가 너와 함께 간다.


할아버지 아브라함 때처럼 아버지 이삭 때에도 흉년이 있었습니다. 이삭은 그의 아버지 아브라함이 그랬던 것처럼 흉년을 피해 애굽으로 갈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삭의 애굽행을 막으셨습니다.(창 26:1-2) 그렇습니다. 애굽은 하나님이 이주를 막은 적이 있던 곳입니다. 따라서, 야곱은 가지 말아야 할 곳에 가는 건 아닐까 고민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는 곳이 아닐까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창 46:4) 말씀하셨습니다. (이삭 때 막은 것은 다른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③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다.
가나안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도착한 땅이며 하나님이 주신 기업입니다. 야곱은 “이런 소중한 곳을 비워도 될까?” 고민했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다”(창 46:4)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을 들은 야곱은 브엘세바에서 애굽을 향해 나아갔습니다.(창 46:5-7)


나이의 연로함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든 미지의 땅으로 떠나는 여행은 그 자체로 언제나 불안한 일입니다. 이런 불안과 걱정에 대해 야곱은 하나님께 묻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가나안을 떠나는 것이 기업을 잃어버리는 일도, 약속을 버리는 행위도 아님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이것은 약속 성취를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코로나가 가져온 변화는 개인과 공동체 모두에게 어려움, 불안감, 두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가본 적 없는 미지의 땅으로 가는 여행 중입니다. 그러나, 어떤 두려움과 걱정보다 크신 하나님의 뜻을 믿으며 지금의 상황들을 받아들여야겠습니다. 야곱에게 하셨던 “내가 너와 함께”한다는 약속이 변함 없음도 기억해야합니다. 이 모든 상황 속에 하나님은 함께 하고 계십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당신의 뜻을 이루실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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