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마가복음 10:1-16
설교 : “태도가 고도를 결정한다”
비행기는 이륙할 때에나 비행할 때에나 착륙할 때에나 그 기수가 항상 하늘을 향합니다.
만약 기수가 땅을 향하면 추락하고 맙니다.
하늘을 향하느냐, 땅을 향하느냐 하는 것이
바로 ‘태도’입니다.
‘태도’가 하늘을 향하면 ‘고도’가 높아지고,
‘태도’가 땅을 향하면 ‘고도’는 낮아지게 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나오는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고자 하는 잘못된 태도로 질문했습니다.
“남편이 자기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습니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모세가 이혼 증서를 써주도록 허용한 것은 불법적인 이혼을 막고 버림받은 여인들을 보호하여 자기 집으로 돌아가게 하려는 '선한 의도’였다.
그런데, 많은 남편들이 ‘악한 의도’를 가지고 이혼 제도를 이용하여 아내를 버리고 간음을 저질렀다. 결혼 제도를 만드신 하나님의 ‘본래 의도’는 남자와 여자를 만드셔서 서로 한 몸을 이루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하게 하시는 것이었다.” 선한 율법도 인간의 악한 욕망을 이루는 도구가 될 수 있고, 율법의 ‘조항’보다 중요한 것은 율법의 ‘정신’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린 아이들을 금하지 말고 용납하라. 하나님의 나라는 어린 아이들의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에서 무시되고 거절당한 약자들이 소중히 여겨지는 나라라는 뜻입니다. ?스스로 ‘어른’을 자처하는 자들은 자신의 공로를 자랑하며 자신을 높였지만, ‘어린 아이들’은 자랑하고 높일 만한 자신이 없었기에 낮고 가난한 마음으로 예수님 품 안에 안겼습니다. ‘높은 태도’를 가진 자는 ‘영적인 고도’가 낮아지고, ‘낮은 태도’를 가진 자는 ‘영적 고도’가 높아집니다. 태도가 고도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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