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33:1-20
“다시 내게로 오라 하시는 주님”
샬롬! 성도 여러분, 부활주일 잘 보냈나요? 제가 최근에 본 영상 중에 “예수님의 편지”라는 영상이 있습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이 영상은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러브레터 같은 영상인데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바다를 꿈꾸던 너 이제 곧 바다로 나가겠구나 너가 꿈꿨던 것만큼 멋진 곳은 아닐거야 물론, 잠깐의 화려함은 있을지도 몰라 / 하지만 똑같은 일상에 곧, 지쳐갈거란다 생각보다 사람들에게 상처도 많이 받게 되고 외롭게 느껴질 때도 생각보다 많이 있을거야 젊음은 마치 바람과 같아서 어디로 부느냐에 따라 그 향기가 결정된단다 / 그러니 내게 나오라 사람의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고 그렇게 많은 일을 할수있는 것도 아니란다 그러니 내게 나오라 네게 이 세상에 없는 행복을 주고싶고 떨리는 너의 그 손을 잡아주고 싶구나 / 왜냐면, 너를 너무 사랑하거든 너를 너무 사랑했거든, 태초전부터 2000년 전, 널 너무 사랑해서 약속한대로 찾아왔단다. 약속대로 내가 천국에서 이 땅에 한 사람으로 왔단다. 내가 오기 700년 전, 나의 죽음에 대해서도 약속했었지.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우리는 다 양같아서 그릇행하여 각기 제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그리고 그 약속을 지켰단다. / 하지만 나의 사랑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아 가장 큰 약속이 남았거든 오직 나만 지킬 수 있는 약속 말이야. 부활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가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나는 결코 사망에 매여있을 수 없었단다 그렇게 너를 구했단다 내가 사망을 이기고 죽음을 멸했기 때문이란다 내 마음을 알겠니? / 내가 너를 시기하기까지 사랑한다 너가 죄인일 때부터널 사랑했고 대신 죽기까지 너를 사랑했고 죽음까지 이기며 너를 사랑했다 너 자체를 사랑한다 내게 나오라”
오늘 말씀과 영상을 보면 계속해서 깨닫는 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시고, 당신의 백성 삼고, 구약시대부터 신약시대를 지나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우리를 찾으시고, 우리가 하나님 곁에 주님 곁에 머물러 세상 그 무엇보다 크신 사랑과 은혜를 베푸시길 원하셨다는 것입니다. 오늘 에스겔의 말씀도 하나님을 떠난 백성들에게 그들의 멸망이 아닌 회복을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곳곳에 드러나 있습니다. 33:16절을 보십시오. “그가 본래 범한 모든 죄가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19절에서도 “만일 악인이 돌이켜 …그가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어리석인 이들이 하나님의 뜻을 잘 깨닫지 못할까봐 에스겔과 같은 신실한 파수꾼을 그들에게 보내시며, 파수꾼의 사명과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할 것도 말씀하시는 것이 오늘 본문 33:1-6절까지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만약 주의 말씀과 사명을 받은 자가 만약 그들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그 결과를 말씀과 사명을 맡은 자에게서 찾을 것이라고도 합니다. 33:6절을 보시겠습니까? “… 그 죄는 내가 파수꾼의 손에서 찾으리라” 하나님께서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까지 하시는 것일까요? 비록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죄악 속에서 행하였지만, 당신이 자녀 삼으신 이스라엘이 다시 일어서고 회복되길 간절한 마음으로 원하고 또 원하시는 것이 그 누구보다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다시 내게로 오라”하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회복이 그냥 무턱대고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회복과 은혜를 얻는 것에는 한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죄악된 삶에서 돌이켜 하나님 앞으로 나아오는 것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오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죄악으로 행하였을 때 그들이 맞게 될 일에 대해 “경고를 전하라”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을 자세히 보시면, 에스겔을 이스라엘을 위한 파수꾼으로 세우고 이르시기를 “경고하되, 경고하지 아니하므로, 경할지어다, 경고하여 돌이켜, 그들에게 말하라” 거듭거듭 전하시며 반드시 꼭 무슨 일이 있어도 그들이 돌이키도록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에스겔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모습을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세우셔서 그들을 향하여 죄악된 길에서 돌이키지 아니할 경우에 대해 경고하시지만 결국 그들은 에스겔 33:17-20절의 모습을 보니 끝까지 자신들이 바르고, 주의 길일 바르지 않다 하며 이로 말미암아 행한대로 심판받을 모습으로 행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택한 받은 이들이 택함을 받은 자답게 서지 못하고, 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선민”이라 자랑하고 율법을 내세웠지만, 지금 그들의 모습은 죄악으로 말미암은 심판에 직면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택한 백성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그들이 과거 어떤 은혜를 받았고, 믿음의 전승들을 이어졌는가가 아니라 오늘 지금 하나님의 말씀에 합한대로 믿음대로 살고 있는가 하는 것인데 말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보면서 오늘날 한국교회와 우리들의 모습이 혹 이스라엘의 모습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이 우리나라에게 전해졌고, 참으로 전쟁으로 인한 죽음의 순간에서 믿음을 지키고 행하며, 믿음대로 살았던 신앙의 선배들로 인해 동방의 예루살렘이란 말까지 듣던 한국교회와 우리들이 혹 지난날 하나님 앞에서의 굳건한 믿음과 신앙적 삶으로 매순간 하나님께 영광돌렸던 우리의 신앙의 선배들의 후광을만을 입고, 그것만 자랑하며 오늘 이 시대 내 삶에서 믿음대로, 말씀대로, 참으로 하나님의 우리에게 원하시는 공의와 정의 그리고 무엇보다 십자가의 사랑으로 행하지 않는 모습은 아니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마치 이스라엘이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선택받고, 주의 은혜로 말미암아 선민이 되고, 율법과 의를 자랑한 채 진정 세상의 고난과 역경이 찾아오면 쉽게 내 믿음의 모습을 감추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신앙인이 아닌 듯 행하지 않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만일 지금 우리의 모습이 그렇다고 한다면,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자복하는 심령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을 그리스도인으로, 신앙의 길로 인도하신 그 부르심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 택함받은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영광에 합당하게 살아가란 부르심인 것을 깨달으며, 잘못된 것에서 돌이켜 “다시 내게로 오라” 하시는 하나님께로 나아가 믿음대로 말씀대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말씀을 통해 살펴보았듯이 비록 죄악 가운데 행하고, 하나님을 떠난 인생들이고 민족이었지만 회복의 은혜가 임하였던 때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언제나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가는 언약백성으로서 자신의 본래의 모습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섰을 때인 것을 말입니다. 쉽게 말해 지금 나는 참 하나님 자녀된 모습인가 질문하며, 오늘 나의 삶에서 지금 내 신앙이 어떤지 살펴보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였던 것을 다시금 깨닫고, 언약백성이었던 것을 기억하며 잘못된 길에서 돌이키는 즉, 언제나 나를 위하시는 그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다시 내게로 오라” 하시는 하나님께 나아가 말씀을 따라 믿음대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열비 성도 여러분, 우리의 연약하고 부족한 믿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를 향해 “다시 내게로 오라” 하십니다. 이 말씀이 내 삶 속에 들려올 때, 모든 것 주께 내려놓고 다시금 주의 긍휼과 은혜를 구하며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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