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겔 45:18-46:24
설교 : “제사(예배)의 참된 뜻”
제사(예배)는 우리를 ‘거룩한 성소’로 만들어줍니다.
매년 첫째 달 초하루에는 성전을 정결하게 하고 속죄 예식을 행합니다.(겔 45:18) 제사장은속죄제 희생제물의 피를 성전 문설주와 제단 모퉁이와 안뜰 문설주에 바름으로써 속죄를 행합니다.(겔 45:19-20)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이 우리의 죄를 대속하여 우리를 ‘거룩한 성소(새 성전)’으로 만드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사(예배)는 ‘자유와 해방의 축제’입니다.
‘희년’은 잃었던 땅의 소유권을 되찾고 자유의 몸이 되어 가족에게로 돌아가는 해입니다.(레 25:10-11) 희년은 사회적 약자는 물론 모든 영혼이 참 자유와 해방의 축복을 누리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안식일과 초하루에는 군주를 포함한 모든 백성이 함께 정해진 문으로 들어와 하나님께 경배하게 됩니다. 모든 사람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하나님 앞에 죄인이자 구원받은 성도로서 동일한 예배를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겔 46:8-10) 권력보다 중요한 것은 거룩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군주의 상속재산과 마찬가지로 백성들의 상속재산을 보호해 주십니다. 군주는 백성을 그 소유지에서 함부로 쫓아내거나 상속재산을 빼앗을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 모든 영혼의 생명권과 재산권은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권리입니다. 그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은 그 권리를 주신 하나님의 주권을 침해하는 것입니다.(겔 46:16-18)
제사(예배)의 생명은 ‘거룩함’에 있습니다.
성전과 제사의 거룩함이 지켜지고 복이 넘쳐흐르기 위해서는 제사장, 군주(제후), 백성이 각자에게 맡겨진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만 합니다.(겔 45:21-25)
성물의 거룩함이 훼손당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영광이 훼손되지 않는 동시에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의 생명이 위험에 처하지 않아야 함을 의미합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와 ‘성도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전의 거룩함과 정결함을 유지하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성도의 정결함’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의 교회가 지켜나가야 할 사명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거룩입니다.(살전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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