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에스겔 37:15-28
설교 : “연합과 화평”
연합은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에브라임과 유다는 교만과 욕망 때문에 둘로 나뉘어지고 말았습니다. 북왕국과 남왕국으로 갈라져서 각각 앗수르와 바벨론에게 멸망당해서 흩어지고 말았지만, 하나님께서 그들로 다시 하나되게 해주셨습니다.(겔 37:17) 모든 연합의 역사는 ‘하나님의 손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겔 37:19) 분열되었던 나라들이 다시 하나되는 것은 어떤 나라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로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연합의 목적은 ‘거룩한 백성’을 만드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는 고통을 허락하셨지만, 이를 통해, 우상숭배의 죄로 더럽히지 않고 말씀에 순종하는 정결한 백성으로 빚어가셨습니다.(겔 37:23) 진정한 연합은 모두가 함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이루어집니다. 바로 그 때,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실 것입니다.
궁극적인 연합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됩니다.
다윗이 왕과 목자가 되어 이스라엘 12지파를 통일시킨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을 연합하시고 통일시키십니다.(엡 1:9,10)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의 백성과 영원한 ‘화평의 언약’을 체결해 주시고, 그들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를 의미하는 ‘성소’를 두십니다. 이 화평의 언약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모든 인류에게 주어졌습니다.(엡 2:14-15)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열방이 그리스도께로 나아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선교’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겔 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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