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에스겔 47:13-48:35
설교 : 여호와삼마 성읍
에스겔서 마지막 절의 ‘여호와삼마’는 ‘여호와께서 거기 계시다’는 뜻입니다. 이 마지막 구절의 ‘여호와삼마’라는 이름이 성전이 아니라 성읍의 이름으로 사용된 사실에 주목하기 바랍니다.
‘여호와삼마’ 성읍은 성전으로만 구성되지 않았습니다. 그 성읍 안(內)에는 ‘예물로 드려 거룩하게 구별할 땅’(48:8,18,21)과 ‘성전의 성소’(48:21)가 있었습니다. 또한, ‘속된 땅’(48:15)이 존재했습니다. 구약의 정결법은 속된 것과 거룩한 것이 접했을 때, 거룩은 사라지고 속된 것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속된 땅이 성읍 안(內)에 존재했는데, 거룩하신 하나님이 어떻게 거기 임재하실까요?
이 질문의 답은 ‘속된 땅’의 ‘속된’의 의미는 죄와 관련된 부정적인 표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본문의 ‘속된’의 뜻은 ‘보통’, ‘일상’이라는 의미입니다. (삼상 21:4-5은 이 단어를 ‘보통’이라고 번역합니다. ‘보통 떡’, ‘보통 여행’) 그도 그럴 것이 ‘여호와삼마’ 성읍 안(內)에 위치한 ‘일상의 땅’은 일하는 사람들의 양식이 생산되던 터전(48:18-19), 보통 땅이었습니다. ‘예물로 드려 거룩한 땅’(48:8, 18, 21)과 ‘성전의 성소’(48:21) 그리고 ‘보통 땅’(48:15)이 함께 위치한 ‘여호와삼마’ 성읍이 의미하는 바는 두 가지 입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종교적인 영역만이 아니라 일상의 영역에도 계시다는 것입니다. 둘째, ‘온 세상 주인 이신 하나님’이 성도들의 ‘흙과 땀이 묻은 얼굴’을 기뻐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여호와삼마’ 성읍은 하나님의 임재가 종교적 영역으로 제한되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신앙의 영역을 ‘종교적’ 활동에만 제한하여 이해하여, ‘일상의 영역’에 소홀하지 않았는지 스스로 돌아보기 바랍니다. 모든 생활에 하나님이 임재하심을 기억하며, 땀흘리는 일상에 최선을 다해 온전하고 소중히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하나님의 자녀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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