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마가복음 14:53-72
설교 : 거짓에 둘러싸인 진리, 스스로 진리임을 증명하다
진리와 거짓을 어떻게 구별하고 계십니까?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내가 직접 경험하여 검증된 것을 통해 진리와 거짓을 구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진리와 거짓을 구별하는 잣대인 ‘내’가 제대로 구별할 능력을 갖고 있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교만하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진리 구하기를 힘쓴다면 적어도 거짓 말씀에 휘둘리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어떻게 진리와 거짓을 분별할 지를 배우고, 진리에 한 걸음 다가가기를 바랍니다.
거짓에 둘러싸인 진리의 위기
권력자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협하고 사람들의 마음까지 가져가버린 무죄하신 예수님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었습니다. 자신들도 거짓인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건 더 이상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진리이든 거짓이든 예수님을 죄인으로 만들고, 그를 죽일 수 있는 거라면 무조건 사용했습니다. 거짓이 어마어마한 힘과 막대한 정보의 양으로 진리를 거짓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 사람들은 진리를 보지 못하게 되고 거짓을 진리로 믿게 됩니다.
성경의 진리뿐만 아니라 세상의 진리들이 이런 위기에 처할 때가 숱하게 많았습니다. 진리를 가장 잘 분별할 수 있었던 인류의 선조 아담과 하와도 거짓에 둘러싸인 진리를 보지 못하고 죄를 범했던 것을 보면 세상엔 진리를 대변하는 목소리보다 거짓을 진리인양 위장한 목소리가 훨씬 더 크고 강력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고 대하는 것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것을 의심할 필요는 없지만 무조건 맞는 것으로 여겨서도 안 됩니다.
대제사장과 권력자들이 진리를 외면하고 거짓에 빠졌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들은 진짜 진리에서 벗어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거짓된 눈과 마음을 벗겨줄 진리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리를 온전히 볼 수 있게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 안에 거하도록, 그리고 거짓에 현혹되지 않고 진리를 분별할 능력을 구비토록 간구해야 합니다.
진리는 진리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증명한다
예수님께서 온갖 거짓 증언으로 공격함에도 묵묵히, 그리고 담백하게 진실만을 말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예수님이 거짓 증언을 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고 끝내 예수님이 진리이셨음이 증명되었습니다. 거짓을 누르기 위해 더 큰 소리를 내었거나, 대적자들보다 더 큰 권력을 사용하지도 않으셨습니다. 진리가 진리였기 때문에 스스로를 진리로 증명해 낸 것뿐이었습니다.
때론 진리로 소리를 크게 내어야할 때도 있지만 진리를 진리 스스로 증명할 힘을 갖기 때문에 끝까지 진리임을 믿고 진리의 편에 서는 것만으로도 진리를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진리의 말씀이 그렇습니다. 수천년 인류 역사 속에서 온갖 거짓이 무너뜨리려고 공격했지만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킨 결과 스스로 진리임이 드러났고 승리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진리 증명법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가 진리를 증명하기 때문에 진리로 드러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진리를 드러내시기 때문에 진리리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을 갖고 진리의 편에 끝까지 서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진리라고 편들면 되는 것입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진리의 편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비난받고 소외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수록 우리가 믿고 편드는 것이 진리임을 확신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며 진리를 증언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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