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막 13:14-37
설교 : 깨어 있으라
닥쳐올 끔찍한 재앙의 때와 시기에 대한 말씀은 우리를 근심케 합니다. 더군다나 그 환난은 가혹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셨습니다.(20절) 하나님 백성의 사명이 말살되지 않도록 환난의 지속 시간을 제한하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역사를 책임지고 계시는 분이시며 정해 놓으신 한계를 악이 넘어서는 것은 허용치 않으십니다.
이 환난은 꼭 필요한 것일까요? 이 환난으로 인해 세상의 어떤 권능과 어떤 영광이라도 모두 다 떨어질 것입니다.(24-25절) 그리고 세상의 권능과 영광이 그렇게 떨어진 후 마침내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는 큰 권능이시며 참 영광이십니다.(26절) 그 날이 가까이 다가 오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만, 정확한 날과 때는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 아버지께서만 아십니다.(32절)
다가오는 재앙의 때와 시기, 성도들은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할까요? 오늘 말씀은 “깨어 있으라”고 말합니다.(34, 35, 37) 깨어 있다는 것은 단지 “잠을 자지 않는 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두 역할이 제시됩니다. 첫째, 청지기 입니다. 청지기는 주인에게 권한을 받아 각각 사무를 맡은 종입니다.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감당하는 데 헌신해야합니다. 둘째, 파수꾼입니다. 파수꾼은 밤을 지새우며 자기 임무를 수행하는 종입니다.
모든 종들은 깨어 있어야합니다. 단지 시간을 떼우는 종이 아닙니다. 주인이 돌아왔을 때 게으름 피우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야 합니다. 재앙의 때로 인해서 두려움과 의심, 무력함으로 이 때를 흘려보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감당하는 데 헌신해야합니다.
<코로나19>인해 현장에서 삶의 예배가 더욱 중요한 지금입니다. 우리는 깨어 있는 종입니까? 오늘 스스로에게 진실되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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