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께 드리는 감사 > = 요한복음 21장 1-14절 =

‘찾아주시는 주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요 21:1,14)

예수님께서는 믿음을 배신한 베드로와 제자들을 다시 찾아주셨습니다.

실패한 사람, 실수하고 넘어진 사람을 또다시 만나주시는 분이 우리 주님이십니다. 도덕적으로 타락했던

유다가 동생들을 위하여 희생하는 ‘작은 예수’가 된 것과, 불같은 분노로 사람들을 죽였던 레위가 거룩한

제사장 가문이 된 것도 전적인 주님의 은혜입니다.

주님께서는 이 땅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거절한 백성들을 끝까지 찾아가셔서 구원해주시고 변화시켜

주십니다. 십자가와 부활을 친히 체험하셨기에 실패와 죽음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셔서 부활과

승리의 자리로 인도해 주시는 우리 주님께 한없는 감사로 나아가길 원합니다.

‘채워주시는 주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요 21:8-13)

예수님께서는 밤새도록 고기를 잡지 못한 제자들의 ‘빈 배’를 153마리의 물고기로 채워주셨습니다.

잔뜩 허기진 그들에게 생선요리와 떡으로 배불리 먹여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인생의 ‘빈 배’도

당신 자신으로 채워주시고, 우리의 허기진 영혼과 육신을 사랑의 손길로 가득 채워주십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필요를 풍성하게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한없는 감사로 나아가길 원합니다.(빌 4:19)

‘세워주시는 주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요 21:15-17)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며 배신했던 베드로를 다시 목자로 세워주셨습니다. 예수님처럼 양들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사랑의 목자’로 세워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높은 곳에 계신 분이지만 스스로 낮은 곳에 내려오셔서 낮은 자들을 일으켜 세우시는 분입니다.(시 113:5-8) 우리도 주님 앞에서 낮아질 때 주님께서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시고 영혼 구원과 영혼 추수의 아름다운 사명을 감당하게 해주십니다. 참으로 부족한 우리를 ‘하나님의 동역자’로 세워주시는 은혜에 한없는 감사로 나아가길 원합니다.

약 10년 전, 하나님께서는 불교 배경의 성덕학교를 기독교학교로 뒤바꾸시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셨고

우리 교회를 이곳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약 4년 전, 하늘비전교회를 분립개척하게 하셨고, 올해 초에는 예수사랑교회를 시작하게 하셨으며, 더울림교회를 비롯한 동역교회들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게 하셨습니다.

추수감사주일과 설립감사주일을 맞아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성령 충만함으로 영혼 구원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