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계 10계명(1) > = 고린도후서 2장 1-4절 =

1. 먼저 자기 자신을 용납하라.

예수님께서는 ‘네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나의 약함을 사랑할 수 있을 때에 다른 사람의 약함도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용납하라.

상대방의 말과 행동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을 때가 있지만, 상대방이 그럴 때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음을 인정해주시기 바랍니다. 긍정은 안 좋은 것을 좋다고 하는 게 아니라 ‘그대로 인정’해주는 것입니다.

3. 나를 거절할 권리를 상대방에게 주라.

나를 거절한 권리를 상대방에게 주면 내가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집니다. 나를 비난하거나 상처를 주는 사람을 ‘겸손과 온유함’으로 대하는 것은 먼저 나를 살리고 상대방을 살리며 공동체가 함께 사는 길입니다.

4.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지 말고 존재와 고통에 집중해주라.

세상 사람들은 물론이고 율법적인 교회에서도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는 신념을 상대방에게 돌처럼 던지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상대방의 ‘고통의 뿌리’에 다가가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집니다.(파커 파머) 상대방의 ‘보여지는 모습’보다 그 ‘존재와 고통’에 집중해서 바라보면 그 사람을 진정으로 이해하게 되고 그 관계가 정말 깊어지게 될 것입니다.

5. 무한하게 용서하고 서로 화평하기를 힘쓰라.

용서는 사랑의 90%를 차지합니다. 미움은 상대방의 허물을 들추지만, 사랑은 그 허물을 감추어줍니다.(잠 10:12) 모든 사람과 화평을 이루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화평함이 곧 거룩함입니다.(히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