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일 주일 주보 4면의 내용입니다.

< 분가선교 / 분립개척의 청사진 >

  지난 2009년 4월 19일 수서의 장애인직업재활센터에서 첫 예배를 드리고, 2009년 9월 6일 성덕여중고 강당에서 예배드리기 시작한 후 2009년 11월 22일 교회설립 감사예배를 드린 열린비전교회는 '사랑으로 하나되어 땅끝까지'라는 목표 하에 ‘가난한 마음으로 가난한 이들을 섬기는 가난한 교회’를 꿈꾸며 지난 6년의 세월을 하나님의 크신 은혜 가운데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한국 교회가 그 동안 ‘개교회주의’와 ‘내교회주의’와 ‘대교회주의’에 빠져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일에 소홀히 해왔던 과오를 직시하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인 되시고, 교회들이 서로 복음의 동지가 되며, 한 영혼을 소중히 섬기는 인격적인 목양이 가능한 ‘작은 교회 정신’으로 나아가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안정을 지향하는 교회를 탈피하여 순례자(나그네)의 정신으로 ‘광야 교회’(행 7:38)를 이루어가고, ‘건물 중심의 교회’보다 ‘세상 속의 교회’로 나아가며, ‘제도화된 교회’보다 ‘제자화된 교회’, '높이 쌓는 교회'보다 '넓게 펼치는 교회‘가 되기 위해 더욱 몸부림쳐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에, ‘어깨동무 선교’(미션 투게더)의 방향성을 가지고 달려온 우리 교회가 개척 6년을 맞아 또 하나의 교회를 분립개척하는 ‘분가선교’의 길을 걸어가기로 당회에서 의결하였습니다. 우리 열린비전교회와 새로이 개척되는 교회가 ‘비전 벨트’를 이루어 하나님의 나라를 함께 이루어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부디 온 성도님들께서 마음을 한데로 모아주셔서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게 주신 사명을 위해 다함께 기도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열린비전교회 담임목사 이유환 및 당회원 일동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