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 30년 '히말라야 슈바이처' 강원희 선교사

의료봉사 30년 '히말라야 슈바이처' 강원희 선교사
2011-05-17 15:58:41
윤동현
조회수   55
▲ 국내에서 잘 나가던 병원 원장직을 뒤로 하고 29년째 해외 의료 선교 봉사 중인 강원희 선교사와 부인 최화순 권사. 작년 가을 히말라야 끝자락 네팔의 한 마을에서 아이를 안은 주민과 이야기하고 있다. / 사진작가 고천윤 제공

 

 


“추울 때 담요 한 장 덮어주는 것, 그게 선교"

 


지난 4월 9일 개봉 이후 조용히 3만 명 가까운 관객을 모은 영화가 있다. '히말라야 슈바이처'. 같은 제목의 책(규장 출판사)도 출간 일주일 만에 벌써 5000권이 팔렸다. 영화 주인공은 78세 노인. 배경은 히말라야 오지다. 카메라 한 대로 소소히 찍은 영화와 담담한 회고록인 책을 본 사람들은 "오늘밤 더 많이 기도하겠다"고 다짐한다.


 

여든을 앞둔 노(老)선교사의 봉사가 나눔, 기도의 진짜 의미를 들려주기 때문이다. '연세대 졸업 50주년 동문 상봉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일시 귀국한 강원희(78) 선교사와 부인 최화순(75) 권사를 만났다.



 


―네팔에서 수술을 하다가 환자 피가 모자라자 "꽉꽉 채워 두 병 뽑아요!"라며 직접 헌혈을 했다고 책에 쓰셨는데.

 


"1985년 내가 52살이었을 때다. 네팔에서 3년째 봉사를 하던 때, 응급실로 배 전체에 염증이 퍼진 환자가 실려왔다. 수술에 들어가자 헌혈하겠다던 아들들이 도망쳐 버렸다. 그냥 두면 죽는 상황이었다. 응급실장인 내가 팔을 걷고 피를 뽑으라고 했다."(강씨는 그때 200cc 혈액 팩 두 개를 뽑았다. 병원장이 뛰어와서 '죽고 싶으냐'고 말리는 바람에 그 정도에서 그쳤다. 노인은 한 달여 만에 퇴원했다.)

 


―49세에 해외 의료 선교의 첫발을 디뎠다. 시작하기엔 적잖은 나이였는데.

 


"부친이 황해도 피란민이었다. 연세대 의대를 졸업했을 때 꿈이 무의촌 봉사였다. 강원도 간성 무의촌 진료소를 거쳐 1970년부터는 속초 금호동에 병원을 운영했고 잘 됐다. 하지만 나는 항상 은혜의 빚더미 위에 살고 있고, 조금이라도 갚으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구체적 계기는.

 


"1976년 존경하는 한경직 목사가 속초를 방문했을 때 찾아갔다. 선교사로 가고 싶다고 하니 네팔을 권해주셨다."

 


―반대는 없었나.

 


"베트남전 군의관과 무의촌 진료까지 하다가 그때쯤이 결혼 10여년 만에 겨우 생활이 안정됐을 때였다. 간호사 출신인 집사람이 '우리도 그냥 보통 사람들처럼 살 수 없느냐'고 하더라. '꼬리도 머리도 아닌 인생의 가운데 토막을 하나님께 드리고 싶다'고 아내를 설득했다."

 


1982년 부부는 우여곡절 끝에 네팔로 떠났다.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현지 청년들은 "남한에서 왔다"는 강 선교사에게 "죽여버리겠다"며 으르렁댔다. 네팔은 공산당이 득세했고, 서점에는 김일성 책 천지였다. 강 선교사는 매 주말 산동네를 찾아다니며 병자들을 고쳤다.

 


아이 출산부터 중환자 수술까지 거의 모든 환자를 돌봤다. 먼 곳에 갈 땐 하루 열대여섯 시간 걸을 때도 있었다. 그래도 "이상하게 닥터 강이 치료하면 염증도 안 생기고 잘 낫는다"고들 했다. 강 선교사는 "내가 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현지 봉사에서 가장 위험했던 순간은 언제였나.

 


"1998년 힌두교 성지인 네팔 돌카의 산골짜기 병원에서다. 병원 사역자 중 한 사람이 간호사 방의 힌두신(神) 포스터를 찢어버렸다. 성난 군중이 새까맣게 병원으로 밀어닥쳤다. 먼저 기도를 하고, 죽을 각오를 하고 그들을 맞았다.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실수였다. 다시는 그런 일 없도록 내가 책임지겠다'고 빌었다. 몇 시간 만에 씩씩대며 돌아갔다. 그 일이 있기 전부터 친구처럼 신뢰를 쌓은 덕에 살아남은 것 같다."

 


―이슬람교도가 많은 네팔이나 방글라데시 같은 나라에서 개종을 권하다가 적발되면 선교사는 징역형을 살거나 추방된다고 하는데, 그런 일은 없었나.

 


"무조건 선교를 하려 해서는 안 된다. 내가 사는 모습 자체가 '선교'가 되도록 항상 노력했다. 추울 때 목 있는 데까지 담요를 올려 덮어줬고, 담요가 한 장 뿐이라 추위에 떨면 한 장 더 가져다 덮어줬을 뿐이다."

 


―카스트 신분제에 포함되지 않아 소나 돼지보다 못한 취급을 받고 있는 거지들도 거둬다 돌보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지더라. 개인적으로 잊지 못할 순간이 있다면.

 


"하루는 장을 보러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데 내 뒤를 쫓아 뛰어오며 한 거지가 '다주! 다주!'하고 외치더라. 네팔어로 '큰 형님'이라는 뜻이다. 가슴이 뭉클해지고 코끝이 찡했다."

 


네팔에서 8년, 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에서 4년씩, 다시 에티오피아에서 7년을 지낸 그는 작년 7월 세 번째 네팔로 갔다. 중간에 국내에서 기독교병원장을 맡은 적이 있었지만, 1982년에 처음 네팔로 갔으니 선교사 생활은 29년째다.

 


―왜 사서 고생을 하나. 평생 간호사로 함께하며 고생한 아내에게 미안하지 않나.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 속에서 내 힘으로는 감당하지 못할 일을 해야 할 때, 더 간절히 기도한다. 그런 기도에는 하나님이 더 잘 응답해주신다. 축복은 사람마다 다 다른 것 아닌가. 집사람과 내겐 이런 삶이 축복이다."

 


내년 12월 12일, 두 사람은 결혼 50주년을 맞는다. "25주년은 방글라데시에서 보냈거든요. 50주년은 네팔에서 보내게 될 것 같네요." 아이처럼 천진하게 웃는 강 선교사를 바라보던 부인이 주름진 남편의 손을 꼭 잡았다.

 


<조선일보> 이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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