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서 독서모임

도서소개: 기독교란 무엇인가
2025-06-25 16:45:34
김근택
조회수   18

저자 박영선 목사

현재 남포교회 원로목사로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하나님의 열심>, <구원 그 이후>, <박영선의 기도>, <박영선의 욥기 설교>, <박영선의 다시 보는 로마서>등 50여권이 있다.

이 책은 일병목회연구소 2023년 특별 강좌에서 강의한 내용입니다. 저자가 강의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룬 것은, 신앙이란 믿고 안 믿고 또는 잘 믿고 잘 안 믿고 하는 식의 이분법적 이해를 뛰어 넘어, 현실이라는 과정과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자라나는 문제라는 것이었습니다. 

저자는 기독교 신앙이란 도덕성과 치성이라는 명분적 추상 명사가 아니라 실제로 살아내는 것이며 실존적 책임으로 실력을 갖는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통찰을 갖게 되고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 되기까지 나아가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차 례

1.신(神)

2.성육신

3.십자가

4.인간

 

1.신

세상에는 기독교를 포함하여 수많은 종교가 있습니다. 종교가 성립하려면 가장 가본이 되는 조건은 신의 존재입니다. 그리고 그 신을 믿는 신자가 있어야 합니다.

인간은 자신의 필요에 따라 수많은 신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런 경우 신이 '나는 이런 신이다'라고 알려 준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현실적 필요를 가정한 다음, 그 필요를 채워 줄 신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이처럼 신이 자신을 계시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십시요'라는 필요에서 만들어낸 대상을 성경은 '우상'이라고 부릅니다.

기독교에서는 신이 자신을 설명합니다.

구약 내내 하나님은 당신을 '아브라함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출3:6)이라고 소개 합니다. 하나님은 신자들의 생애속에 찾아와 그들에게 약속하시고 도전하시고 때로는 그들과 씨름하시며, 그들을 더 높은 경지로 이끌기 위해 개입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증언하십니다.

'나는 너희를 종되었던 애굽에서 구원해 낸 너희 하나님이라. 나는 시내산에서 너희에게 율법을 준 너희 하나님이니라'(출3장) 이렇게 하나님은 구약 내내 이스라엘 백성과 씨름하시면서 그들에게 당신을 설명하시고, 당신이 원하시는 바를 계속해서 이해시키시며 그들을 설득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에게 벌을 받기도 하고, 칭찬을 받기도 하는 모든 과정을 통해 하나님이 누구신지, 하나님이 자기들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배웁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착하게 살아라' '지극 정성으로 나를 모셔라'라고 명령하지 않고 '여호와를 알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알아야 하나님이 어떤 식으로 일하시는지,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기에 우리로 이런 현실을 살게 하시는지를 깨달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창조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우리의 인생과 존재에 개입하시고 우리를 붙잡는다는 차원에서, 예수를 믿는다는 말을 이해해야 합니다.

즉 내가 너희를 목적하는 그 자리까지 끌고 가려고 지금 나는 너희와 씨름하는 중이다는 것입니다.

성숙한 신자가 되기 위해 이런 과정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이 사실에 겁을 냅니다. '그냥 제가 알아서 벌벌 길 테니 제 필요나 채워주세요'하고 밀어 냅니다. 구약에 내내 나오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도덕을 지키고 선행을 하면 단지 보상해 주시는 분에 불과하지 않습니다. 조물주로서 우리를 자라게 하시기 위하여 자기 아들까지 내놓는 의지와 권능을 가지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 되라고 하셨는데, 이 말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믿음과 사랑을 나누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믿음과 사랑은 명분이나 개념으로만 성립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있어야 성립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 신앙에서 말하는 사랑과 믿음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예수를 믿습니다.'라는 말을 잘못 사용해 왔기 때문에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여기서 믿음은 헌신이나 각오의 의미가 아닌데, 우리는 그런 조건으로 사용해 온 것입니다. '예수를 믿으면'이라는 말은 신자의 자격이나 조건을 강조하기 위하여 쓰는 말이 아니라 관계적 차원에서 이해해야 하는 말입니다. 

관계적 차원이라는 말을 이해하기 위해서 혈육을 떠올려봅니다. 부모와 자녀는 잘잘못을 넘어서는 관계입니다. 아무리 잘못해도 버릴 수 없고 외면할 수 없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사랑하자고 하시고 믿음을 나누자고 하시는 것입니다.

 

2.성육신

저자는 인간이라는 존재가 무엇이기에 신이 여기까지 들어오시는가, 하는 질문을 가지고 성육신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요17:21)기 위해 오셨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자기 아들 예수를 우리에게 보내신 것은 우리를 예수와 묶어 하나님 안에 있는 예수와 함께 있게 하여 우리 역시 하나님 안에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만드신 창조 세계로부터 영광을 받으시고 그 창조 세계는 하나님을 찬송하는 풍성함과 충만함으로 채워져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그중에서 특별히 인간을 하나님과 사랑과 믿음을 나누는 존재로 여기십니다. 사랑과 믿음은 대등한 인격끼리 만날 때 성립되는 것입니다. 창조주와 피조물은 존재론적으로 대등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와 맺는 관계에서 인격적으로 대등하기를 원하십니다.우리는 창조주와 관계에서 대등하다는 전제를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성육신 관점에서 보면 인간이라는 존재의 정체성과 지위는 특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부르신 것이니 굉장합니다.

우리가 달라고 요구하는 그 어떤 것보다 우리의 존재와 신분이 더 큽니다. 이것은 중요한 내용이며 기독교가 왜 놀라운 종교인지에 대한 답이 됩니다.

기독교의 놀라움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려면 먼저 자신의 운명과 신분을 바르게 이해하여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하나님을 두려움으로 섬기게 됩니다. 소원이 있을 때는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빌어야 한다는 공포 속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됩니다.

그 앞에서 빌고 떨어야 하나님이 만족하시고 우리는 떡 하나라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닙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요일4:18)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공포가 어닌 사랑의 관계입니다.

 

3. 십자가

저자는 한국교회에서는 십자가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죽어야 하는데 예수가 대신 죽었다. 예수가 우리의 죗값을 치렀다. 예수가 우리의 죄를 속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가 새사람이 되어 천국에 간다'

그런데 단지 '우리를 천국에 데려가기 위해서'라는 목적만으로는 신이 와서 죽을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예수의 죽음은 모든 인류의 영혼을 구하기 위하여 치른 값이다'라는 말을 생각해 봅시다. 

예수가 우리의 죗값을 치렀다고 할 때도 '신의 목숨=인류 전체의 목숨'과 같은 등식은 성립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이 십자가 사건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지?

하나님은 폭력이나 죄인을 제거하는 것으로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는 것이 아님을 예수로 보이십니다.

"너희는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롬12:14) 하나님 나라는 악인을 죽인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자라야 이루어 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잎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롬12:17)라고 말씀합니다.

'선으로 악을 이겨라'(롬12:21)라는 말씀은 선행으로 악인에게 감동을 줘서 그를 변화시키라는 것이 아니라 악한 역활은 악인에게 맡기고 너희는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일을 하라는 말입니다.

사람들로 예수를 믿게 하는 것이 하나님이 교회에 주신 임무인데, 하나님은 이 일을 폭력으로 이르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그러한 권력 또한 주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설명하는 정의에서 가장 먼저 폭력이라는 개념을 거부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이란 자발성이 전제되아야 할 수 있으며 상대방을 해하지 않고서 상대방과 최고의 친밀함을 가지는 것입니다. 사랑은 대등한 관계를 가져야 합니다.

우열이 생기면 그 사랑은 동정심이 됩니다. 동정하는 자는 우쭐해지고 동정받는 자는 비굴해 집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십니다. 예수의 십자가 사건이 이것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나는 너희가 나를 버리고 들어간 사망의 자리, 가치 없는 자리까지 따라 들어갈 수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 십자가 입니다. '너희가 최악의 조건과 상태에 있을지라도 너희를 위해서라면 나는 끝까지 너희 곁에 가겠다'라는 것을 십자가 사건으로 보여주십니다. 그러니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까지 지셨다면서 울고불고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되고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감당할 실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4. 인 간

이번 장에서 다룰 내용은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입니다.(로마서12:1-13)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큰 능력을 가져서 더 위대한 일을 하라고 하지 않고, 지금 우리가 붙잡혀 있는 것 같고, 마음에 불만이 가득한 조건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라고 합니다. 더 큰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제대로 하라는 것이다.

업적이나 능력에 따른 결과물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한 인간이 가져야 하는 성실한 성품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권력과 기능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존재의 가장 중요한 특징인 온전한 성품을 요구한 것입니다. 사람이면 그 자리에 처한대로 사람답게 살라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인간이라는 존재의 가치를 아는 것입니다. 인간은 다른 것으로는 자기의 존재 이유를 찾을 수 없습니다. 성경은 존재론에 대해 '하나님이 너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너의 존재는 가치가 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너를 사랑하시는 것은 너도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시기 위함이다'라는 더 큰 약속을 이야기입니다.

신이 인간과 사랑을 나눔으로써 신이 인간의 자리에, 인간이 신의 자리에 간다는 의미에서 더 나아가 관계의 문제인 것입니다. 이 사실을 놀랍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또는 사역을 감당하면서 자신이 부족하고 불안하다고 느낄 때 가져야 하는 최고의 덕목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의 대상으로 삼으셨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도 첫째는 하나님 사랑,둘째는 이웃사랑입니다. 사랑은 고린도전서 13장에서 말하듯, 산을 옮기는 능력도 아니고 자신의 몸을 불사르게 내어 주는 것도 아닙니다.

사랑은 오래 참는 것입니다. 오래 참는다는 것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상대를 잘잘못은로 꾸짖지 않고 이해관계로만 대하지 않고 존재 자체로 존중하는 것입니댜. 그래서 사랑은 모든 것을 믿고 바라고 견딥니다. 믿고 바라고 견디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일상 속에서 매일 해야 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죄를 안 짓는 것을 최선으로 생각하지만, 죄를 안 짓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성경은 다만 죄를 안 지을 뿐인 삶을 넘어서 잘하는 데까지 오라고 합니다. 잘하는 수준에 이르기 위해서는 매일 만나는 이웃을 존중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것은 아무나 하지 못합니다.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

매일 반복되는 만남과 관계속에서 연습하여 실력을 쌓아야합니다.

땅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임무로 주어진 사람이라고 그것만이 최고의 임무이고 일상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긴다면 잘못된 생각입니다. 두가지 다 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틀린 자를 잡아내어 자기를 확인하지 마십시요. 다른 종교를 비난해서 기독교를 증명하려고 하지 말고, 안 믿는 이들에게 '나는 믿었기 때문에 천국에 간다'를 증명하려고 하지 마십시요.

우리가 천국에 갈 존재라면, 지옥에 갈 수 밖에 없는 사람보다 더 나은 존재라는 것을 우리의 삶을 통해 증명해야 합니다. 그것은 인간성으로 드러나는데, 여기서 인간됨은, 하나님이 만드신 인간이 지니는 가치를 말합니다.

육체의 일은 생존 경쟁에서 파생된 결과물에 불과한 것ㅇ이고 성령의 열매는 인간이라는 존재의 아름다움에 관한 것입니다. 누구를 존경하는 것은 그에게 권력이 있어서가 아니고 언제나 멋진 인간다움에 따라오는데, 인간다움의 첫째 조건은 용서입니다. 용서 또한 사랑에 속하는 것입니다. 용서, 겸손, 관용이라는 것은 사랑이라는 본문 속에 있는 조각들입니다. 그러니 용서하고 겸손하고 관용을 베풀어야 합니다.

우리는 자라며 신앙의 성숙을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 많은 실패와 절망을 겪지만, 그것으로 인생이 끝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예수로 말미암아 승리를 얻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의지입니다.

저자는 우리의 삶은 우리에게 맡겨진 영혼들과 동시대를 사는 현실 속에 묶여 있습니다. 그 속에서 예수 믿는 자의 명예와 영광이 무엇인지, 책임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 책임이 자유와 선택으로 우리 앞에 놓여 있는 하루하루임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우리가 이 문제들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이해하며 집중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자는 신자의 명예와 영광이라는 존재에 걸맞는 실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실력은 분별과 선행과 책임을 쌓아 가는 것이며 인격과 성품으로 결실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믿음의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권면드립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니다.

댓글

이원자 2025-06-29 09:04:51
요약만 읽어도 좋은데 시간내어 꼭 정독해보겠습니다.
이원자 2025-06-30 21:43:53
독후감: 도서명-기도는 거룩한 고민입니다 저자 유진소 목사님은 현재 부산 호산나교회 담임하고 계시며 그는 이 책에서 인생의 고민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갔던 선지자들의 기도를 제시하며 그들의 기도가 어떤 관점에서 거룩한 열매로 맺힐 수 있었는지를 설명한다. 그중 야베스의 기도에 나의 시선이 머물러 있었기에 요약과 함께 독후감을 올립니다. 성경본문:대상 4:10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란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어찌보며 흔하게 볼 수 있는 기도문입니다. 그러나 저자는 그 시대적 배경에 야베스가 아버지 없이 사생아로 태어나 경제적으로 사회분위기로나 영적으로 정말 어려운 성장 배경에 처했으나 그러한 처지에서 하나님께 복을 구하고 있다는 게 그의 결단과 믿음이 보이는 대목이라고 말한다. 또한 그가 구한 복이 '나의 지역을 넓히사'에서 알 수 있는 점은 단순히 땅을 달라는 집을 달라는 것으로 보여질 수도 있으나 자자의 해석은 차원이 좀 더 깊다. 그것은 영향력있는 삶을 살게 해달라는 기도라고 말한다. 현실적으로 어려운 가정환경에 처하면 우울하고 소심해지고, 아무런 꿈 없이 살며 움츠러들어 대충 살아가는 게 그리 이상하지 않다. 자신의 한계를 마주할 때 뒤로 물러나 있지 않고 도와달라고 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헤쳐나가겠다는 의지가 있고 하나님께 대한 믿음도 있어 보인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을 기뻐하시며 그들의 손을 기꺼이 잡아 일으켜주시는 분이시라고 한다. 두번째로 "나를 도우사 나로 근심이 없게 해달라"는기도 또한 무사안일을 만사형통을 구하는 구복적 기도로 오인되기 쉽다,저자는 그런 게 아니라 악으로부터 나를 지켜달라는 기도로 해석한다. 예수님도 주기도문에 우리로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악에서 구해달라는 게 나온다.야베스처럼 태생부터 버거운 힘든 삶을 살다보면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악에 의해 유혹받거나 넘어가 상처받고 근심에 쌓여 망가진 삶을 살기가 쉽다. 그런 면에서 야베스의 짧은 한구절의 기도는 충분히 하나님앞에 죄와 죄의 무게로부터 눌리지 않게 주의 손으로 도와달라는 간구로 보아도 타당할 것같다. 저자는 주의손의 도움으로 악의 마수에 넝 어가지 않도록 자신을 때려서라도 죄로부터 지켜달라는 거룩한 삶을 희구하는 처절한 기도일 수 있겠다 싶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주셨다"로 보아 야베스는 그의 삶을 놓고 구체적으로 기도로써 운명적이지 않고 한계를 벗어나 영향력있는 그러면서도 깨끗한 삶을 살았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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