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3일 서윤희 성도 간증문

2011년 10월 23일 서윤희 성도 간증문
2011-11-02 12:23:53
섬김이^^
조회수   98
 
 < 서윤희 성도 간증 - 2011. 10. 23. 가을이웃사랑축제 >
 
 저는 1년 전 최경숙 집사님의 소개로 열린비전교회를 다니게 된 서 윤희 성도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지금까지 기쁜 마음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교 2학년 까지는 교회에 다니면서 하나님을 영접은 하였으나
 마음으로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세상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결혼 후 저는 초등학교 1학년 아들 인성이와 5살난 딸 하린이를 낳게 되었습니다.
 
 초등1학년 인성이는 학교가 재미없는 곳으로 여기고, 학교 다니는 것을 힘들어 하였습니다.
 담임선생님과 상담하였는데 사회성이 부족하여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 할뿐 아니라
 심지어 ADHD일수 있으니 병원에 가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잘 키워보겠다고 휴직까지 했는데 내 아이가 그러하다니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직 어리고 에너지 넘치는 아이를 약물로 치료한다는 것은 내키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병원은 제쳐 놓고, 내 아이가 왜 그러는지 육아관련 지침서를 읽고,
 부모교육 강의를 들으며 문제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참고사항일 뿐 우리아이에게 맞는 양육방법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점점 기운이 빠지기 시작했고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제가 잘못 키웠다는 자책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졌고, 육아문제로 마음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나님과 이제 겨우 연결되기 시작한 가느다란 끈을 통해 야속한 마음에
 \'하나님! 저는 이제 하나님을 믿고 교회에도 다니는데
 왜 제게 이런 고통을 주십니까?\' 라는 원망도 해 보았습니다.
 또 저의 절실한 필요에 의해, 더듬더듬 잘 못하는 기도로  도와달라고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인성이는 점점 심해져서, 학교에서 날마다 야단을 맞았고 무사한 날이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제는 병원에 가야하나?! 하고 망설이던 어느 주일이었습니다.
 기독교인이라고 해서 모든 고통과 환란이 피해가는 것이 아니라  성도에게도 고난은 닥치지만
 하나님께서 그 고난을 이기게 하신다는 목사님 말씀을 듣고, 큰 위안을 얻게 되었습니다.  
 
 인성이 입학할 무렵 우리교회 양육프로그램인 마더와이즈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하여, 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경을 통한 자녀교육이었습니다.
 자녀를 사랑으로 대하고, 어릴 때부터 부모가 성경으로 올바른 신앙을 심어 주는 것이
 사명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이는 사랑을 갈구하는데 무지한 엄마는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했고,
 마음속에 부족한 사랑을 채우기 위하여
 인성이가 그런 행동을 한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병원에 가는 대신 우리의 아이들과 손잡고 교회를 다녔습니다.
 이 유환 목사님의 말씀은 그동안 잊고 지내던 하나님을 다시 떠올리게 하였습니다.
 두 번, 세 번 오다보니 예배 때 마다 가슴에서 뜨거운 것이 올라오는 감격이 있었습니다.
 찬송가만 불러도 나도 모르게 주체할 수없는 눈물이 흘렀고, 저는 마음의 평화를 얻었습니다.
 
 (♬ 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
 
 정말로 하늘에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저의 머리위로 덮어 쓰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눈물을 쏟았습니다.
 
 지난 1학기동안 세상욕심 내려놓고,
 교회에서 추천해 주신 밀알센터에서 아이와 놀이시간도 틈틈이 가졌습니다.
 여름방학 무렵이 되자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정말 많이 좋아졌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어두운 긴 터널을 빠져나온 느낌입니다. 
 
 저는 하나님을 두려운 분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 두려움 때문에 하나님께 가까이 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를 힘들게 한 인성이의 문제로 인해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 자녀의 작은 상처만 보아도 가슴이 저려오는데, 하나님께서는 저를 구원하기 위하여
 그토록 아끼시는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피 흘리게 하시면서까지 마음아파하셨을
 놀라우신 사랑을 이제야 알게 된 것입니다.
 그 크신 사랑을 모르고 지나간 시간들이 많이 아깝습니다.
 우리 인성이를 통하여 두려움보다 사랑의 하나님으로 다시 알게 하시고
 저를 하나님 앞에 나와 무릎 꿇게 하시며, 사랑의 하나님 자녀로 거듭나게 해 주신 
 주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드립니다.
 
 제가 만난 하나님으로 저는 행복합니다.
 여러분들도 오늘 이 시간에 그 하나님을 모두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백순자
서윤희 성도님의 아름다운 믿음이 이땅에서도 황금길 의 천국을 걸어 가시는 군요 은혜 충만 하시고 행복하세요^ㅇ^
김혜숙
저도 지금 서윤희성도와 함께 이 마더와이즈 공부를 하고 있는데.. 정말 하나님 은혜 가운데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교육인것 같습니다. 특히 엄마라는 이름을 달고 계신 모든분들은.. 이교육 정말 유익합니다. 많이들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감사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감동적입니다.
정경아
하나님께서 때맞춰 -초등부 섬김이가 된 지금-자매님의 간증을 읽는 시간을 허락하셨음에 감사드렸습니다. 인성이를 위해 기도하며 인성이에게 사랑을 많이 표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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