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서 독서모임

<이것이 예배이다를 읽고> A.W.토저
2026-09-22 11:34:18
김윤의
조회수   32

<이것이 예배이다를 읽고>

김윤의

 

‘이것이 예배이다’를 읽으면서 예배에 대해 그동안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하나님을 만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기도, 말씀, 예배, 여러 가지 종교체험과 경험 등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만난다. 나는 예배도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는 그런 형식 중 하나라고 가볍게 생각했다. 이 책의 저자 ‘토저’는 인간은 하나님을 예배드리기 위해 태어났다고 말한다. 엄청난 말인데 책을 읽는 내내 마음속에 와 닿았고, 너무 가볍고 쉽게 접근했던 예배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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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예배하는 존재로 창조하셨다. 우리는 우리의 욕구들을 당장 충족시키기 위해 존재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그것들보다 더 크고 더 위대하고 더 영원한 것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을 영원히 즐거워하는 것이다. 이처럼 예배가 중요한데, 이 소중한 예배 시간을 온전히 드렸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은혜와 감동의 시간도 많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 세상일에 치여 내려놓지 못한 여러 가지 일들을 껴안고 예배를 드린 적도 있다. 그리고 때론 형식적인 참여, 무엇보다도 매 예배마다 온 마음을 쏟지 못한 부분들이 생각나 반성이 됐다.

 

진정한 예배를 방해하는 것으로 책에서는 가인 예배, 사마리아 예배, 자연숭배 등을 말하고 있다. 우리에게 속죄의 피가 없다면 우리는 가인의 예배를 드릴 수밖에 없다. 자신의 죄가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모든 진리를 부정하지 않고 다만 자기가 좋아하는 부분을 취하고 나머지는 버리는 사마리아 예배도 있다. 마음을 담지 않는 예배, 형식만을 생각하는 예배, 하나님 이외 것에 마음을 쏟는 일 등 진정한 예배라 할 수 없는 것들이다.

 

그럼 이것을 뛰어넘어 하나님을 하나님답게 대접하는 ‘참된 예배’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예배는 하나님에게서 시작되어 우리에게 왔다가 우리를 거울삼아 반사되어 다시 하나님께 돌아간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이다. 하나님은 다른 예배를 받지 않으신다. 이렇게 되기 위해선 예배의 중심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되어야 한다. 내가 중심이 되면 오류가 있고 다른 것을 중심에 두면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기 쉽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우리가 온몸을 다해 드려야 하는 예배의 중심엔 다른 것이 주가 아닌 하나님이 계심을 잊어선 안 된다. 형식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참된 예배를 드릴 수 있다.

 

또한 참된 예배가 회복되어 질 수 있으려면, 우리 삶 전체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예배하는 것이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주일에 한번 드리는 예배 시간으로는 부족하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는 예배란 주일만 드리는 예배가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매 순간 예배 드리기 원하신다. 교회 문을 닫고 나가면 끝나버리는 예배가 아니다. 우리 자신 자체가 성전이기 때문에 매 순간 어느 곳에서든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할 수 있다. 시간, 공간, 장소를 초월할 수 있는 예배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다. 예배를 내 삶의 일부가 아닌 삶 전체로 받아들이고 실천할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는 삶의 목적을 우리도 삶 속에서 실현 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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