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설교

[2024.11.03] 영혼의 딪? 닻? 덫?
2024-11-05 15:59:06
열린비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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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혼의 딫? ? ? > = 21:34-36 =

 

 

 

 

영혼의 딫이라 써놓고 점을 붙인다면 어느 쪽이 될까요? 점을 안쪽에 찍으면 영혼의 덫이고 바깥에 찍으면 영혼의 닻이 되는데, 우리들 인생의 선택영혼의 닻을 붙들고 살든지 영혼의 덫에 빠져 살든지 둘 중 하나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약속과 섭리의 품 안에서 가지는 소망(6:19)영혼의 닻이라고 말하는데, 본문에서 주님은 그 닻을 붙들지 못하면서 결국 덫에 빠지게 되는 마음의 증상, 1) 방탕(= 에라 모르겠다, 갈피를 잡지 못하는 마음), 2) 중독(= 하나님 아닌 뭔가를 향한 집착/의존)3)삶에 대한 염려의 마음에 대해 깨어 기도하며 경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의 용사 기드온마저도 6-8에서 조바심과 방심의 덫을 극복하지 못하고 실수 / 실패의 함정에 빠져버릴 만큼 우리들 인생은 세상 / 세태의 미혹에 너무나 연약한 존재이지만, 그것은 절망의 이유가 아니라 소망의 닻더욱 붙들어야 하는 또 하나의 확고한 이유입니다.

모든 것의 합력으로 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뜻(8:28)을 그 구절 바로 앞 18~27까지의 핵심단어들(고난 / 허무 / 탄식 / 고통 / 연약함)과 연결해서 묵상해보면, 하나님 자녀들에게 찾아오는 모든 결핍과 아픔과 괴로움을 다 품고 품어서(모든 것이 합력하여) 하나님의 일들이 성취되며, 우리는 소망 안에서 그 섭리의 손길을 끝까지 붙들어야 하는 존재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확고한 소망의 닻을 붙들고 살아가는 믿음의 깊이와 함께, 크고도 크신 하나님 섭리의 손길과 그 하나님의 결론을 향해 넓게 활짝 열린 마음과 영혼의 폭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 방법으로 뒤집기 한판, 반전의 역사를 이루시며 인생과 역사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손길과 그 섭리의 확고함 안에서 소망의 반댓말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절망의 끝에서도 소망은 피어나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모두 어둠을 탓해도 어둠을 탓할 수 없는 존재가 있다면 바로 입니다. 빛을 지으시며 빛의 본체이신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 또한 빛의 삶을 살도록 약속의 소망과 함께 당부와 명령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믿음의 용사 기드온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실수 / 실패의 덫에 빠져 헤매이는 연약함이 분명 있지만, 그것이 끝이 아닌 것을 그때마다 소망의 닻 붙들고 다시 일어나 빛된 삶의 모습을 증명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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