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설교
< 은혜의 파노라마 > = 창 33:9-11 =
‘벧엘’의 은혜
야곱은 형과의 관계가 깨져서 도망가고 있을 때 하나님의 첫 번째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그가 어디로 가든지 함께 하시며 그곳이 ‘하나님의 집’이 되게 해주시는 ‘벧엘의 은혜’였습니다(창 28:15).
우리도 수많은 관계적 갈등 속에서 살아가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있는 모든 곳을 ‘하나님의 집’이 되게 해주십니다.
‘브니엘’의 은혜
야곱은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육체적, 정신적 고생을 한 후에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하나님의 두 번째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얍복강에서 만난 예수님을 통해 ‘브니엘’ 즉 ‘하나님의 얼굴’을 만난 은혜였습니다(창 32:29-30).
이 은혜를 체험한 야곱은 형 에서의 얼굴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보았습니다(창 33:10).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마음 속에 차오르니까 그 은혜가 형에게로 넘쳐흐른 것입니다. 은혜가 우리 안에 차오르면 이웃에게 흘러갑니다.
‘엘벧엘’의 은혜
야곱의 딸 디나가 성적 폭력을 당하고 그 형제들이 살인을 저지르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것은 육신적 안락함을 추구하던 야곱의 가정 안에 우상숭배의 죄악이 들어왔기 때문이었습니다(창 35:2).
야곱은 우상을 제거하고 다시 ‘벧엘’로 올라가 참된 제사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세 번째 은혜를 체험했습니다(창 35:3). 그것은 ‘엘벧엘’ 즉 ‘하나님 자신’이 친히 임재하시는 은혜였습니다(창 35:7). 우리도 물질 우상, 권력 우상, 사람 우상 등을 내려놓고 참된 예배를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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