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설교
< 인생의 역설 > = 고후 6:9-13 =
‘인생 역설의 진리’를 붙드시기 바랍니다.
허무감을 진하게 느낄 때는 희망을 간절히 찾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허무는 참된 희망을 만날 수 있는 토대입니다. 무의미감을 뼈저리게 느낄 때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무의미는 참된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토대입니다. 절망을 사무치게 느낄 때 삶에 대한 참된 소망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절망은 진정한 소망을 찾을 수 있는 토대입니다. 이러한 인생 역설의 진리는 죽은 것 같으나 다시 사는 ‘부활의 진리’입니다(고후 6:9).
‘빈자 같은 부자’, ‘바보같은 지혜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고후 6:10). 그는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사람입니다(고후 6:10).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것’ 되시는 분입니다.
이 예수님을 모시고 살며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는 사람은 ‘빈자 같은 부자’입니다. 예수님을 위해 기꺼이 약해지고 손해보며, 낮아지고 죽는 사람은 ‘바보같은 지혜자’입니다(고전 3:18).
‘사역하는 종교인’이 아니라 ‘사랑하는 제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사역하는 종교인’은 입술로만 하나님을 경배하고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멀어진 사람입니다(마 15:8-9). 종교사업가와 같은 목회자나 종교소비자와 같은 교인이 그러한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제자’는 작고 소외된 한 영혼에게 시원한 ‘물 한 모금’ 건네주고 슬프고 고통스러운 한 영혼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 전해주는 사람입니다(마 10:42).
댓글